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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위의 마왕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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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위의 마왕 드디어 대망의 2권이 나왔습니다.
2권의 이야기의 중심은 원고지위의 마왕 2권의 표지 모델이기도 하신 시즈양입니다.
음 조금 불려말하자면 시즈양과 3인위원회의 슬픈 사랑(?)과 우정이야기 이지요.
 
이번 편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추리소설의 기본요소를 조명하였다는 점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번 1편에서도 소설을 쓰는 것에 있어서 겪는 갈등 같은것을 조명하였다는 점을
보았을때 작가는 이 작품으로 이것저것 시험해보려는 의도가 살짝 보이는것 같습니다
다만 그래서인지 읽는 이로 하여금 약간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군요.
 
시도는 좋았지만 그 장르의 깊이가 그다지 깊지가 않아 읽는이에게
대체 판타지 물을 읽는 것인지 아니면 추리 소설을 읽는것인지
혼란을 주게 됩니다. 그러니까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어느것이라도 한가지만
완벽하다면 (이번 권에서는 추리소설을 조명하였으니 추리쪽 이겠군요.)
좀더 인상깊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것은 제 생각일 뿐이고 사실 원고지 위의 마왕 그자체는
절대 추리소설이 아니기 때문에 말하자면 깊이가 있는 추리소설의 그것을 바라는것은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왕 이런 시도를 하는김에 조금더 깊이를 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각 파트별 제목을 추리소설의 기본요소의 규칙을 같이 첨부하는 시도는
나름 신선하였고 조금 명확하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 구조가 틀에 밖혀있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하지만 역시 원고지 위의 마왕의 글은 정말로 읽기가 쉬웠고 흡입력 있었다는 점이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제가 이분의 작품을 읽고 한번에 빠질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바로 읽기 쉬운 글의 흡입력이 한몫하였지요. (아 스토리두요)
 
아무튼 후기를 보니 다음권은 러브러브 스토리라는군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얼른 나와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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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씨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