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네타가 있습니다!.
흠... 7권짜리로 된 소설이다.
갑자기 생긴 3명의 여자아이를 여동생이라 칭하며 돌봐 주는 척 간보다가 키잡하는 일명 라노벨 비스므리한 것이다.
은근 컨셉이 좋아서 읽었는데 거기 딱 까지였다.
또 소설에 사설은 왜 이렇게 많은지 작품 내내 빈번히 등장하는 작가의 그 사설로 인해 작품의 몰입도를 해치기 일수다.
한마디 하면서 시작하자
이 작품은 극 먼치킨 취향인 나랑 절대 안맞는 소설이다. 먼치킨파는 이 작품을 멀리하는게 좋을 지도 모른다.
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은 나이대에 비해 강함과 빠른 성장을 보이는듯 그려내지만 그 성장률이 적의 강함에 비할바는 못된다.
안본사람들은 이 말만 들어면 캐릭터들간의 강약 설계가 잘 되있는 듯 해 보일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앞서 말했듯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또래에 비해 강하고 빠른 성장을 강조하지만 어느정도 활약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그 활약이 결정적인 문제의 해결을 이룰만한 것으로 그려지진 않으며 그마저도 주인공보다 몇십배 강하다고 설정되어 있는
세라프란 존재. 말하자면 게임 페이트의 서번트와 같은 이것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결과가 대부분이다.
또 주인공 주제에 여느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악역이나 엑스트라의 '강한놈에겐 약하고 약한 놈에겐 강한' 성향을 띄고 있으며 25살이 라는
성인의 나이인 것에 비해 어처구이 없을 정도로 유치하고 이기적이고 지가 정해놓은 것도 번번히 물리는등 이건 이미 캐릭터의 설정
이라 기보단 작가의 성향이 짙게 보이는듯 해서 내내불편한 기분을 만들어 주는데 정말 크게 작용 했다.
내가 왜 이렇게 주인공의 성격이 불편하다는 둥 하고 있냐면 이 작품은 주인공이 괴물들과 싸워야하는 주제에 소설의 키 포인트는
싸움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이 소설의 키 포인트는 무엇이냐 하면 '주인공과 그의 세라프들'이라 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이 자신의 세라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성장시키고 하느가 정말 크게 작용하는데
그렇기에 주인공은 항상 '내 세라프들은 자신들의 의사완 상관없이 종속되었기 때문에 따르는것은 아닐까'라는 그 비스므리한 고민을
하면서도 정작 그 고민의 방향성을 결정 할수있는 중요한 선택지의 순간 순간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주인공의 신조 아닌 이기심과
황당한 생각을 세라프들의 의사완 상관없이 주인공의 선택이 정답인양 억지로 강요하는 이중잦대를 보이는 그런 모습 등 에서
작가의 성향이 그대로 뭍어나는게 나랑은 절대 맞지 않았다.
물론 작가의 성향과 비슷한 사람에겐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근데 과연 그런 성향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대중적일까?
아무튼 이 작품은 3명의 세라프가 초반에 아이였을때는 훈훈한 기분으로 읽을만 하지만 그 중 1명이 성장하게 되면서부터 조금씩 재미가
없어져 버리기 시작해서 마지막으로 이 작품의 귀여움을 담당하던 한명의 세라프가 성장과 같이 독자에게 큰 충격을 먹이고
실망에 이르게 되는데 지금 껏 세라프의 성장을 강조하면서 1명을 성장시킨 후로 전무하다 싶이 한 성장을 마지막 완결권에서
이렇게 제일 하지 않았으면 하는 세라프에게 갑작스래 함으로서 빅엿을 먹이고 그나마 나머지 하나의 세라프는 작가가 한번에
2명하면 이상하다 싶었는지 에필로그에서나 대충 성장했다고 나오는 등의 작태를 보이는데 이건 뭐 대체 뭐하는 건지 ?
사실 생각해보면 어짜피 라스트 보스와 싸우지도 않고 몇마디 말로 끝내면서 세라프의 성장이 정말 중요한 지도 의문이다
진짜 마지막으로 주인공에게 욕해주고 싶은게 이자식 지가 3명 다 책임지겠다고 했던 새끼가 왜 에필로그에선 1명만 선택하려고 했냐 ?
미친거 아니야? 다행이 다른 세라프들의 반발로 3명다 이루어 지긴 했지만 참 마지막까지 주인공 성격은 이해가 안간다.
물론 1명을 선택하는게 이상한것은 아니긴 하지만 여기서 내가 이해가 안간다는 점은 자신의 다짐도 치매걸린 것 마냥 잊고 다른 결정을
곧 잘 하는 주인공의 작태가 이해가 안간다는 것이다.
또 자꾸 주인공 자식은 라스트보스에게 편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물론 중간에 주인공이 라스트보스의 그것의 환생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손치더라도 현 상황에서의 그런 편향적 생각과 행동은 정말 눈살 찌푸려지더라.
(응 응 8년 짝사랑이고 뭐고 간에 니 세라프들 책임진다매 이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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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키워드에 흥미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기도 참 애매하다. 왜냐하면 이거 이래보여도 키잡하램물이니까.
아 거기서 불타오르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런사람들에게도 추천하기 애매~ 하다. 나도 키잡과 하렘 좋긴 한데 이건 뭔가 납득이 가면서도 안간달까? 분명 이런 곳에서 까지 작용하는 주인공의 신조아닌 이기심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이 작품의 제목에 마법사가 들어있어서 판타지물인줄 알고 샀다가 본의 아니게 현대물에 입문해버렸는데
읽고 난다음에 난 현대물 못읽겠다 싶었다. 너무 오글거려서....... 또 군부심은 왜이리 쩌는지?
아 그리고 모험을 하지 않는 마법사라는데 모험 오질라게 한다 질리도록 진짜. 실컷 한다.
제목 때문에 슬로우 라이프 물인줄 알고 집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 작품은 컨셉하고, 에필로그2 만 보면 충분할듯.
다르게 말하자면 지금 껏 봐왔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에필로그 잘 뽑아줘서 이건 고맙게 생각함 뭐 그 에필로그 내용은 별개고.
내 점수는요,.
5점 만점에 2.5점 (사람성향에 따라 3점이 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