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전에 예약 했던
" VOEZ 가 도착했다 "
그김에 지금껏 구입하고 플레이해본 몇 안되는 스위치 소프트들에 대해 리뷰해 보고자 한다.
우선 첫번째로
1. 마리오 카트8 디럭스
-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깜짝 놀랬다. 스위치를 지금까진 거의 마리오 카트 머신으로 쓰고 있을 정도.
길게 잡고 파고들만한건 아니지만 잠깐 잠깐 할때의 재미는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다. 그래도 하루에 3~4시간은 하는듯
또 게임 밸런스가 웃긴게. 높은 순위에 있으면 좋은 아이템이 잘 나오질 않고 순위가 낮아질 수록 좋은 아이템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 덕분에 순위권 싸움은 상위보다 중~ 하위가 가장 치열한 느낌이다. 그리고 오히려 1위의 자리는 아이템도 잘 안나와 뒤에선
자꾸 공격이 다굴로 와 한번 미끄러지면 단숨에 최하위까지 떨어지는등 실력이 애매한 사람에겐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자리이다
그러나 실력이 좋다면 커버 가능 할듯하다.. 아니 실제로 그러하다... 그런의미에서 온라인 레이싱은 고인물 천지다.
근데 그래도 재미 있다.
2. 저스트 댄스 2018
- 몸치인 본인에게 진정한 가라춤을 알려준 계륵 같은 소프트 혼자 추기시작하면 가족이 하나둘씩 모인다.
춤에는 나이불문 어린이서부터 어른까지 모두모여 다같이 춤을 춘다는것이 참 즐겁다. 그러나 안그래 보이는데
실제로 춰보면 상당히 역동적인 춤들이 많아서 2~3곡 하다 보면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 이거 다이어트도 될것 같다!!
단지 이 좋은 선물단지가 3개월 짜리라는게 좀 아쉽다. ( 본편은 40곡 수록이지만 프리미엄 스트로밍을 통한 300곡을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에서 추가로 즐길 수 있다. 저스트 댄스는 이 프리미엄이 진국이다) 물론 3개월이 다 되어도 계속 프리미엄 서비스를 쓸 수 있는
편법이 있다고 하니까 뭐... ㅎㅎ
3. 엔터더 건전
- 처음에는 너무 어려워서 취향이 아니였는데 돈주고 산게 아까워서 계속 하다보니까 어느세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할 수가 있다.
마리오 카트 다음으로 플레이 타임이 긴 소프트 이다.
4. voez
- 예전에 예약 했다 오늘에서야 받아본 소프트 몇 시간 플레이 해보니 음 참 애매하다.
닌텐도 스위치 단독으로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하게 되어있는데 이를 이용한 플레이는 참 즐겁고 신기했다
노트들이 이리저리 비트에 따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데 참 눈이 즐겁고 그걸 손으로 터치하며 연주하는 방식이
새롭고 재미있었다. 기본 곡수가 많은것도 한몫 했고(100곡이 넘는것 같다)
근데 아쉬운점이 하나
닌텐도 스위치 하면 HD진동을 빼 놓을 수가 없는데 터치 스크린으로만 하니까 이 진동을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즐겁게 터치스크린으로 하면서도 그게 참 아쉬웠다.
그래서 패키지로 발매되며 동시에 패치를 통한 독모드와 조이콘패드도 지원 한다고 하니까
이런 아쉬운점이 체워지면서 게임패드로 커다란 화면에서 해보나~ 하고 기대하고 예약한건데...
그 기대가 완전 물먹었다.
앞서 말했듯 독모드에서는 터치스크린 대신 게임패드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 방식이 참 괘랄했고 충격적이었다!.
왜냐면 터치스크린을 할때의 그 한가득 재미요소가 독모드에 게임 패드로 플레이하면 요만큼도 느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냥 버튼 하나만 주구 장창 누르면 좀 쉬운 곡에서는 거짓말 좀 보태서 그것만으로 올콤보!
영혼없는 버튼클릭이 어떤건가 몸소 느끼게 해준달까...
각 버튼들의 존재 의미가 없다 왼쪽에서 내려오는 노트에 오른쪽 게임패드의 ABC 어느 버튼을 눌러도 판정이 되고~
오른쪽에서 내려오는 노트에 왼쪽 게임패드의 ◀ ▲ ▶ 어느 버튼을 눌러도 판정된다.
어떤 노트건 간에 따지지도 않고 어떤 버튼을 누르건 모두 대응되는 것이다!!! 왼쪽 오른쪽 구별도 없다 그냥 막 누르면 된다!!
그나마 터치스크린 모드에서 터치할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샥샥드래그 하는 노트가 있는데 이녀석 들은 다른 일반 노트완
다른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구별을 해놨다... 근데 이녀석들조차 버튼에 따라 왼쪽 오른쪽 구별없는건 마찬가지....
HD 진동? 잘 나오지도 않는 특정 노트 하나만 적용해 놔서 그걸 판정시키면 찔 끔 나오는데 음.. 감질나 죽겠다!
진짜 게임패드 모드를 생색내기용으로 만들었다는 느낌!!!! 이거 보완이 좀 필요해 보인다...
최소 왼쪽 오른쪽 노트를 나눠서 각각 방향의 게임패드 버튼에 대응하게 만들었었어도...
조~금 아니 눈꼽만큼은 괜찮았을 텐데...
결론은 아직은 조이콘 패드보단 그냥 터치스크린을 쓰는게 더 재미있습니다.
조이콘 게임패드는 아무생각없이 하면 뭐 나름괜찮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계속 하다보면 이걸로 최선인가? 정말? 이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다행인건 voez 개발사는 업데이트를 비교적 잘 해주는 곳으로 알고 있기에 voez 유저와 개발사간의 피드백만
잘 이루어 진다면 업데이트를 통한 보완의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소장하며 좀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5. 젤다의 전설(예약중 2월 1일날 배송~)
이상 총 5개 이다. (직접 플레이 해본건 4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