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나쁘지 않은 책임에는 분명하다.
근데
음...
신기 타이탄은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
솔직히 이거로 1권도 더 넘게 분량 뽑던데 마지막권에 그 급처리를 보자면
이 신기 타이탄이 꼭 나와야 했는지 이해가 안가더라
차라리 신기 타이탄 분량을 빼고 영웅의 의무건 뭐건 아내와 딸과의 시간이 중요함으로 이제 영지에 짱박히려는 이기적인 주인공을 그리면서
영웅의 인도자 역활과 더불어 마왕도 처리를 위해 정면으로 나서길 원하는 성녀와 결국에는 마찰을 일으켜 두사람 사이에 척을 지게 하는게
더 재미있게 흘러 갔을 지도 모를텐데란 생각이 나더라.
또 주인공 너무 성녀한테 끌려다니더라 진짜 밉상에 밥맛없고 싸가지에 이기적이기 까지 하던데 다른 캐릭터들에겐 엄하게 잘대하는 놈이
왜 성녀에겐 이리 약하고 지고 들어가는지 너무 이상하고 억지스럽더라.
마지막으로 초! 극! 먼치킨 성향의 나는
작품내 등장인물 중 두 신성이 나올때가 가장 재미없었고 불편하더라 ㅇㅇ..
꼭 이 두놈 등장시켜야 했을까?
요약하자면
일반 먼치킨 선호자는 나름 볼만하겠지만
나처럼 초!극! 먼치킨 성향의 사람은 읽는 내내 계속 불편함.
# 17/03/27 재탕 소감
여러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건드리고고 작가만한 작가가 없다는 사실을 점점 깨닫게 되는 요즘
어느날 방에서 누워 뒹굴다 책장에 꽂혀 있는 가르딘전기가 눈에 띄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다시 재탕을 해봤다.
결론은.... 성녀이 XX끼!!!!
다시봐도 성녀는 씹X끼였다!!!
진짜 성녀 저거 어떻게 안되나 에휴우....
10몇권까진 즐겁게 읽다가도 성녀 출관서부터 잡쳤다. (아니 성녀 되면서부터 에휴우.... )
그나마 재탕해서 좋은점은 어짜피 주인공이 제일 강하다는걸 알고보는거라
처음 읽을 때와는 달리 두 신성이 거슬리지가 않았다는점 결국은 성녀가 문제였다!!!! 아오..